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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유격수’ NC 노진혁…키움 원투펀치 상대로 이틀 연속 홈런쇼

NC 다이노스 노진혁(31)이 2020시즌 KBO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인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도 홈런을 때리며 ‘거포 유격수’로의 이미지 변신을 이어갔다. NC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4-7로 역전패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NC이지만 이날은 상대 선발이 요키시였기에 부담스러운 경기였다. 요키시는 이날 경기 전까지 12경기에서 8승2패 평균자책점 1.41로 맹활약을 펼쳐왔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1위였고 다승은 공동 1위였다. NC는 이날 경기 초반 주자는 출루했지만 잇따른 병살타로 흐름을 타지 못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터진 노진혁의 한 방은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5회초 무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노진혁은 요키시의 초구 126㎞ 커브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9호 홈런. 불펜이 흔들리면서 역전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노진혁의 홈런은 가치가 있었다. 올해 좌투수를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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