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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자리까지 온 확진’…2.5단계 성공여부는 ‘전폭적 참여’

정부가 경제적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이하 거리두기) 준3단계 카드를 꺼내들었다. 2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하면서 해당 지역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집합제한)한다. 방역당국은 경제적 파장을 고려해 2.5단계라고 명명했지만 경제적 측면에서만 보면 사실상 3단계에 가까운 조치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도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조정은 언제든 실시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이 이같은 강수를 꺼낸데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사실상 2차 대유행으로 진입한데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미 300명에서 400명을 넘나들고 있고, 여기서 막지 못하면 다음주 1000명 돌파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감염병 모델링 전문가들의 유행 예측에 의하면 현재 유행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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