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댐 전복 사고 실종자 수색 나흘째…인력 2576명 동원
강원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나흘째인 9일 오전 6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이날 수색당국은 비가 오는 와중에도 소방, 경찰, 군장병, 공무원 등 인력 총 2576명과 헬기 11대, 드론 24대, 보트 74대 등을 동원해 수색 중이다. 헬기과 드론은 비가 많이 오면 수색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여진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비가 너무 많이 오면 뜨기 힘들다”며 “현재 뜰지 말지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수색범위는 사고 발생 지점인 의암댐부터 한강 하류 행주대교까지다. 소방·경찰 구조견 10두는 의암댐부터 팔당댐까지 수색 후 잔여구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앞서 수색 사흘째인 지난 8일 실종자 2명을 발견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숨진 뒤였다. 발견된 실종자는 경찰관 이모(55)씨, 이어 발견된 실종자는 민간수초업체 직원 김모(47)씨로 확인됐다. 이씨는 발견 당시 근무복 차림이었고 버드나무를 꽉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6일 의암댐 상부 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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