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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추석 풍속도…“차례상 간소화, 제사음식 주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명절 풍속도도 달라졌다. 차례상이 간소화되는 가하면 제사음식을 주문하는 집이 늘었다. 정부가 올해 추석 연휴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 방문 자제를 권고하면서 빚어진 풍경이다. 이전 명절보다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줄었지만 코로나19와 가을철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이 같은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먹을 사람이 없어…차례 음식 간소화 제주시 이도2동에 사는 김모(42·여)씨는 올해 추석에는 예년보다 차례 음식 가지 수를 줄이기로 했다. 그릇 하나에 올라가는 과일도 5개에서 3개만 올리기로 했다. 김씨는 “시어머니가 고령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감염 우려도 있고 해서 올해에는 서울에 사는 친지와 시누이들이 내려오지 않기로 했다”며 “제사 음식을 차릴 일손도 부족하고 찾아오는 손님도 줄어 음식이 남을 것 같아 간소화해서 차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친지들이 육지에 많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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