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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선거 혼전 양상…미국 ‘공개 지지’ 변수 되나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최종 라운드에서 열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이 유 본부장을 ‘공개 지지’하고 나선 것이 막판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소집된 대사급 회의에서 최종 라운드 선호도 조사 결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가 더 많은 득표를 했다고 발표했다. WTO는 다음 달 9일 개최되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전체 회원국의 컨센서스 도출 과정을 거쳐 합의한 후보를 WTO 사무총장으로 승인할 예정이다. WTO는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BBC 등 주요 외신은 오콘조-이웰라 후보가 104표, 유 본부장이 60표를 득표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는 당초 유 본부장이 최소 70표 이상의 선호도를 득표할 것이라는 예측에서 다소 빗나간 것이다. WTO의 이 같은 ‘중간발표’는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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