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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선고 위해 광주行 전두환, ‘사과하라’ 요구에…“시끄럽다 이놈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훼손 혐의 1심 선고를 앞둔 전 대통령 전두환(89)씨가 30일 법원으로 출발했다. 자택을 나선 전씨는 사과를 요구하는 이들을 향해 되레 호통을 쳤다.전씨는 이날 오전 8시42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1심 선고공판이 열리는 광주지법으로 출발했다.자택에서 나온 전씨는 “대국민 사과하라”고 외친 유튜버들을 노려보며 “시끄럽다 이놈아”라고 소리를 질렀다.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이날은 고소 1314일째, 기소 943일째이다.결심공판까지 18차례 재판이 열렸고, 신문에 나선 증인은 총 34명이다. 검찰 측 증인 22명, 전씨 측 증인 10명, 감정 증인 2명이다.검찰은 지난달 5일 결심공판에서 전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다양한 자료와 여러 진술을 검토·확인,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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