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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케이블카 유달산 승강장에 붉은 색 딱지…무슨 일?

목포관광의 상징인 해상케이블카 유달산승강장 휴게시설이 수개월째 영업을 중단한채 유리창에는 항의성 붉은 문구가 나붙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2일 목포해상케이블카㈜와 입점업체 등에 따르면 목포해상케이블카 중간 기착지인 유달산승강장의 A커피숍이 지난 5월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유달산승강장에는 커피숍 등 휴게시설이 마련돼 있으나 A커피숍이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영업장을 자진 폐쇄한 것이다. 더욱이 커피숍 유리창에는 붉은 글씨로 영업장 폐쇄를 알리고 해상케이블카 측에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문구가 붙여져 있다. 지난해 9월 해상케이블카 개통과 함께 영업장을 오픈한 이후 적자를 감당할 수 없어 자진 폐쇄할 수 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 이 커피숍 대표는 “수억원의 보증금을 걸고 영업을 하는데 처음부터 하루 손님이 고작 10~30명으로, 이들도 케이블카 승객보다는 등산객이 많았다”면서 “문은 여는 것 자체가 손해인 상황에서 회사 측은 만나주지도 않아 극단적인 방법을 택할 수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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