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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더 춥게 만드는 ‘라니냐’…국내 영향 어떻게 받나

올해 겨울은 지난해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기엔 대표적인 기후감시 요소 중 하나인 ‘라니냐 현상’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누구나 들어본 적은 있지만 대중들에게 여전히 생소한 라니냐 현상은 국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기상청은 라니냐를 어떻게 분석할까.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겨울 추위에는 북극 해빙 등 다양한 기후현상 중 ‘라니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매달 23일 발표하는 엘니뇨·라니냐 전망을 보면, 최근(11월8일~14일) 열대 태평양의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는 25.7도로 평년보다 0.8도 낮은 라니냐 상태다. 또 겨울철(2020년 12월~2021년 2월) 동안 해당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낮은 라니냐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적도 지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일어나는 이상현상을 말한다. 적도 무역풍(중위도 고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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