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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들의 하소연…“하루 벌어 사는데 재난지원금도 못받아요”

“코로나19에 한파까지 겹쳐 하루 5만원도 못팔아요. 재료비 빼고 나면 남는게 없어요. 죽을 지경입니다.” 서울 노원구에서 노점상을 하는 A씨(50대)는 7일 재난지원금에 대해 묻자 “처음에 한 번 받아보고 그 뒤론 받은 게 없다. 자영업자·소상공인도 당연히 어렵겠지만 저희 같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살기가 팍팍하다”고 말하며 한 숨을 내쉬었다. 4인 가족의 가장인 A씨는 거리에서 오뎅과 떡볶이 등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A씨는 “코로나 이전에는 그래도 하루 10만원 좀 넘게 팔아서 일당벌이는 됐는데, 코로나 이후 12시간 장사해봐야 5만원도 못 팔 때가 많다. 게다가 요 며칠 동안은 한파 때문에 거리에 다니는 사람도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 A씨처럼 노점이나 보따리장사 등으로 생계를 잇는 사람은 전국에 20만명 수준이다. 이들은 재난지원금의 보편지급을 희망하지만, 정부는 2차·3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지급으로 방침을 정했다. 3차 재난지원금은 11일부터 지급된다. 전국의 노점상인들은 지급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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