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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들섬에 뜬 ‘인공 달’…버려진 공간을 예술명소로

한강 노들섬에 방치돼 있던 선착장에 거대한 인공 달이 떴다. 보름달을 형상화한 지름 12m 원형 구조의 공공미술작품 ‘달빛노들’이다. ‘달빛노들’은 전망데크, 휴식 공간, 소규모 무대로 활용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원형의 메탈 구조에 각기 다른 크기의 구멍 4만5000개를 뚫어 햇빛이 통과·반사되면서 일렁이는 한강 위에 달 형상을 비춘다. 밤에는 작품 안에 설치된 조명을 통해 은은한 빛이 흘러나와 마치 달무리가 진 것 같은 절경을 만들어 낸다. 아름다운 한강 풍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노들섬에 새로운 정취를 더한다. 달 모양 원형 구조물 안에는 2층 높이의 전망 데크도 있다. 여기에서는 한강과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 내 외부에 길게 이어지는 원목 데크에는 시민이 않아서 쉴 수 있는 계단이 연결돼 있다. 수상에서 소규모 공연도 열 수 있는 작은 무대도 마련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유속이 빠르고 바람이 많이 부는 노들섬 하단부는 잦은 침수와 큰 수위 변화로 작품 설치가 어렵다”며
by 한강 노들섬에 뜬 ‘인공 달’…버려진 공간을 예술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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