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권지도자 나발니 옥중 서신 “자살할 계획 없다”
구금된 러시아 야권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앞두고 감옥에서 자살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구금중인 나발니는 22일(현지시간) 변호사를 통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하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창문 쇠창살에 목을 메거나, 숟가락을 날카롭게 만들어 목을 베거나 손목을 그을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단도 매우 조심스럽게 걷는다. 매일 혈압도 잰다. 갑작스런 심장 마비 같은 일은 없을 것이다. 감옥 밖에 선한 이들이 많고 도와줄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고 덧붙였다. 이 메시지는 나발니를 지지하는 이들이 러시아 전역에서 그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 시위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러시아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을 이유로 시위나 집회를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2일 모스크바 법원은 나발니의 대변인을 9일간 구금하고 또 다른 측근 한 명에 대해 10일
by 러시아 야권지도자 나발니 옥중 서신 “자살할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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