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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기적 기다리지 말고 군중 속으로”…연일 ‘태도 변화’ 주문

북한이 올해 새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뒤 연일 간부들을 다그치고 있다. 간부들의 태도 개선이 경제 정책 이행의 기반이라는 관점에서다. 2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사설에서 “일꾼(간부)들을 기적이 일어나기를 앉아서 기다리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일꾼들은 사상의 무기를 메고 목적의식적으로 군중 속에 들어가야 한다”라며 “무슨 일을 하나 해도 대중에게 의거하고 그들의 사상을 발동하는 방법으로 해나가는 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앞서 김정은 당 총비서는 지난 8~11일에 열린 당 전원회의에서 간부들의 ‘소극적, 보신주의적’ 태도를 강하게 질책한 바 있다. 이후 북한 관영매체들은 연일 사설과 논설 등으로 간부들의 태도 개선, 정신 무장을 강조하고 있다. 신문은 이날도 “일꾼들은 당의 사상사업 방침을 아래에 되받아넘기는 단순한 전달자가 되면 안 된다”라며 “관철을 위한 방도와 묘술을 자기 머리로 찾아낼 줄 아는 정열적인 사색가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by 北 “기적 기다리지 말고 군중 속으로”…연일 ‘태도 변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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