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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수 전재산 38만원 신고…“작년엔 마이너스, 그나마 회복”

‘전 재산 38만원’ 지난 25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대한민국 공직자들의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일제히 공개한 가운데 김산 전남 무안군수의 재산은 38만4000원에 불과했다. 상당수 단체장들이 수십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여러 공직자들이 직위를 이용한 정보로 부동산 투기를 일삼은 사실이 알라져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기초단체장의 재산이 기십만원에 불과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김산 군수는 어쩌다 ‘가난한 군수’라는 명예롭지 않은 수식어가 붙었는지 그를 만나봤다. 25일 업무를 마감하는 오후 5시 무렵 잠깐 짬을 내 취재에 응한 김 군수는 ‘재산이 너무 적은 것 아니냐’는 물음에 “작년 재산공개 때에는 마이너스였다. 그나마 올해는 플러스로 올라서 다행이다”고 웃어보였다. ◇군수 아들 둔 85세 어머니는 아직도 구멍가게 운영 어머니와 배우자, 자녀 3명의 가장인 김 군수의 재산내역을 살펴보면 주로 어머니 앞으로 돼 있는 고향 무안 운남면의 논과 밭으로 총 자산은 3억5095만원이다.
by 무안군수 전재산 38만원 신고…“작년엔 마이너스, 그나마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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