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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점검서 흔들린 류현진…4이닝 8피안타 2실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개막 전 최종 점검에서 흔들렸다. 류현진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2.70으로 상승했다. 쾌조의 컨디션으로 완벽하게 시즌을 준비하던 류현진은 이날 난조를 보였다. 체인지업의 각이 무뎠던 데다 필라델피아 타선이 끈질기게 류현진을 괴롭혔다. 류현진은 1회초부터 25개의 공을 던졌다. 앤드류 맥커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J.T. 리얼무토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브라이스 하퍼를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뒤 리스 호스킨스를 삼진 아웃시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2사 1, 2루 상황은 진 세구라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가 됐고, 류현진이 던진 커브가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맞혔다. 밀어내기 사구로 실점. 류현진이 올해 시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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