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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0-3 완패’ 벤투호…코호트 격리기간 뭐하나

10년 만의 축구 한일 친선 경기에서 역대급 졸전 끝에 완패한 벤투호가 26일 귀국해 7일짜리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역대 80번째 친선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2011년 8월 ‘삿포로 참사’ 당시 0-3으로 졌던 한국 축구는 2021년 3월 또다시 0-3으로 패하며 ‘요코하마 굴욕’을 당했다. 3골은 한일전 최다 점수 차 패배다. 씁쓸한 패배 뒤 귀국길에 오른 벤투호는 전날 일본 나리타 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을 통해 조용히 귀국했다. 한일전을 앞두고 정부와 코호트 격리에 대한 협의를 마친 대표팀은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다음 달 2일까지 격리 생활을 이어간다. 파주NFC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다. 별도 격리 시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전원 음성이 나와야 파주NFC로 이동할 수 있다. 지난달 카타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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