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stagram

인종차별·여혐·신상털이에 무방비 노출…코로나시대 ‘비대면 수업’의 고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수업이 1년째 이어지면서 익명성을 이용해 혐오표현과 차별을 일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교육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윤지선 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교수의 수업에 외부인이 침입, 난동을 부린 사건이 대표적이다. 22일 오전 윤 교수의 강의 대화방에 신원미상의 A씨가 무단접속해 30여분간 혐오표현과 욕설, 음란사진 등을 올렸다. 윤 교수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지만 A씨는 자신이 촉법소년이라며 욕설을 이어갔다. 윤 교수는 25일 “수업권을 침해하고 교수와 학생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감을 준 자를 반드시 처벌하겠다”며 A씨를 업무방해, 모욕, 성폭력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고소했다. 앞서 17일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당시 4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온라인 수업에 외부인 여러 명이 침입해 욕설과 일간베스트 용어를 올렸다. 심지어 이들 중
by 인종차별·여혐·신상털이에 무방비 노출…코로나시대 ‘비대면 수업’의 고민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