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선택한 ‘각형’ 배터리가 안전한 이유
폭스바겐이 2030년까지 자사 전기차의 80%에 각형 통합 배터리셀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각형 배터리의 장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각형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는 삼성SDI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파우치형이 주력 생산품이다. 해외 업체 중 각형 배터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는 중국 CATL, 스웨덴 노스볼트 등이 꼽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각형 배터리는 말 그대로 네모난 각형으로 생긴 배터리로, 파우치형이나 원통형에 비해 구조적으로 안전성이 높다. 여러개의 배터리 셀을 모아 만드는 모듈과 팩 구성도 타 형태 배터리에 비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SDI에 따르면 각형 배터리는 가스배출장치, 과충전 방지 장치, 단락 차단 장치, 특수 소화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타 배터리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 가스배출장치(VENT)는 각형 배터리 위에 위치한 작은 구멍이다. 평상시에는 닫혀 있다가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열린다. 이 구멍을 통해 단락 발
by 폭스바겐이 선택한 ‘각형’ 배터리가 안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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