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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한국 조선업 반가운 수주에 활짝

코로나19로 세계 조선업이 얼어붙은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가 이어지는 선박 수주로 봄날을 맞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일 총 5660억원 규모의 선박 7척을 수주했다. 선사는 아시아, 유럽 및 아프리카 소재로 9만8000㎥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 9만1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 2만3000㎥급 소형 LPG운반선 1척, 5만톤 급 PC선 2척이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올해 전 세계에서 처음 발주된 것으로, 길이 230m, 너비 36.6m, 높이 22.8m 규모다. 한국조선해양은 이 선박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7척의 초대형 에탄운반선을 수주했다. 에탄운반선은 액화한 에탄(ethane)을 영하 94도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운반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LNG운반선과 마찬가지로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아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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