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지사, MLB 시구 거부…“야구 정치싸움에 휘말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 개막전 시구를 거부했다. 이날 애벗 주지사는 경기 당일 시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벗 주지사는 야구가 당파 싸움에 휘말려 창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메이저리그(MLB)의 어떤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지아주 의회는 최근 신원 확인, 우편 투표 등 절차를 엄격하게 강화하는 내용의 선거법을 통과시켰다. 이는 유색인종에 대한 투표 참여를 제한하는 선거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당초 애틀랜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는 투표 제한에 반대하며 개최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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