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검거 19.5% 증가…“사회적 관심과 코로나 영향”
# 지난해 3월 대전 유성구 한 빌라에서 10살 난 아들이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해 이를 확인한 결과 아들은 온몸에 멍이 들고 숨진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인 30대 여성 A씨가 아들을 때린 것으로 밝혀졌으며, 9살 난 딸도 폭행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돼 방학이 길어지며 주로 집에서 일과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검거된 아동학대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20% 가까이 늘었다.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늘며 검거 건수·인원도 함께 늘었다는 분석이다. 8일 경찰청의 ‘아동학대 검거 및 조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검거 건수는 5551건으로 전년 4645건 대비 19.5%(906건) 증가했다. 112신고 접수 기준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지난해 1만6149건으로 전년 1만4485건보다 11.5%(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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