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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김기현 4일 상견례…법사위원장 뇌관에 협치 살얼음판

여야 원내사령탑이 4일 처음으로 만나 향후 국회 운영을 논의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선출해야 하는 시한이 오는 7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여야 원내지도부 간 대치 국면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접견할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선출됨에 따라 신임 예방 차원으로 이뤄진 여야 사령탑의 상견례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만 흐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법사위원장 선출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탓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박광온 의원을 후임 법사위원장에 내정했다며, 당일 본회의에서 박 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일방적인 국회 운영과 입법 폭주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같은 날 박병석 국회의장이 직접 중재에 나서며 법사위원장에 대한 양당의 협상 시일을 7일
by 윤호중·김기현 4일 상견례…법사위원장 뇌관에 협치 살얼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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