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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 ‘엑스레이 색으로 위험물 판별’ 기술 개발…세계 최초

대통령경호처가 세계 최초로 4색 엑스레이(X-ray) 장비를 이용해 위험물을 판별할 수 있는 검색 기술을 개발했다. 주스로 위장된 황산이나 설탕으로 위장한 화약 등이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장에 들어올 경우 엑스레이로 판별이 가능하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경호처는 ‘4색 엑스레이 장비를 이용한 원자의 판별 방법’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6월25일 특허를 출원, 지난 3월16일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4색 엑스레이는 물질의 분자구조에 따라 황색·녹색·청색·흑색 등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모양을 변형하더라도 원래 성분을 알 수 있다. 물체가 수소(H)를 포함하고 있으면 주황색, 염소(Cl)로 이뤄진 물질이면 녹색으로 나오는 식이다. 기존 4색 엑스레이를 이용한 검색 방법은 일반적으로 물질의 형태에 의존해 유기물(황색)과 무기물(청색 등 흑색)이라는 이분법적인 기준만 갖고 위험물질을 판독해왔지만, 이번 특허를 계기로 4가지 색이 나오는 이유를 알 수 있게 됐다고 경호처는 설명했다. 이같
by 대통령경호처, ‘엑스레이 색으로 위험물 판별’ 기술 개발…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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