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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물-면 3박자… ‘대프리카’ 청년 콩국수로 몸보신[임선영 작가의 오늘 뭐 먹지?]

6월과 함께 더위가 성큼 찾아왔다. 식당이나 공공장소 입구에서 체온을 수시로 체크하기에 한낮의 태양 때문일지라도 몸에 열이 오르면 난감한 요즘. 열이 오른 몸을 식히면서 동시에 든든하게 몸보신 할 수 있는 음식이 있으니 바로 콩국수다. 더위 하면 떠오르는 도시 대구에서 한 청년이 인생을 걸고 두부와 콩물을 만드는 생활온천두부방이 있다. 이곳 콩국수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는 콩, 물, 면이다. 콩국수를 만들려면 세 가지가 들어가는 건 당연하다고 여기겠지만 두부방 청년은 최상의 식재료를 찾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닌다. 첫 번째 비결은 콩이다. 그의 콩물에는 은은하고 향기로우며 자근자근 씹히는 입체감이 있다. 입안을 풍부하게 채우는 자연산 꿀 같은 단맛도 빼놓을 수 없다. 인공적으로는 도저히 만들 수 없는 맛의 밸런스는 싱그러운 콩에서 나온다. 청년은 콩물을 만들기 위해 전국을 찾아다니다가 강원도 영월산의 콩을 발견하고 심장이 뛰었다고 한다. 영월은 고랭지 농사가 잘되는 곳이며 석회암 지질
by 콩-물-면 3박자… ‘대프리카’ 청년 콩국수로 몸보신[임선영 작가의 오늘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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