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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공간 확 넓힌 광화문광장 내년 4월 개장

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따라 새롭게 바뀌는 광화문광장이 내년 4월 정식 개장한다. 광화문 월대(月臺·궁궐 등 중요한 건물 앞에 설치하는 높이 1m 정도의 넓은 기단)와 해치상 복원 작업은 2023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화문광장 보완·발전 계획안’을 23일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사성 등을 보완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지 두 달 만이다. 새 계획안에는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강화, 주변 지역 활성화 등의 방안이 담겼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화문광장의 폭은 기존 35m에서 최대 60m까지 넓어져 보행공간이 대폭 확대된다. 반면 세종문화회관 방면인 광장 서쪽도로가 광장으로 편입되면서 차로는 기존 9∼12차로에서 7∼9차로로 좁아진다. 시민 편의를 위해 광장 주변도 재정비한다. 하반기 리모델링이 시작되는 KT 건물 지상 1층에 광장과 이어지는 공공 라운지가 생기고, 지하에 식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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