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돌려 잔여 백신 예약, 당국은 “사용 막겠다”지만…
컴퓨터(PC) 자동 프로그램(매크로)을 이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예약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매크로를 통한 예약을 막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법성이 모호하고 기술적으로 차단할 방안도 마땅찮은 상황이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매크로를 이용한 잔여백신 예약 방법과 예약 성공 후기가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17일 한 익명의 누리꾼이 유튜브에 매크로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는 인터넷주소(링크)와 사용법을 게시했다.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매크로 예약에 성공했다는 글이 이어졌다. 예약에 성공했다며 ‘인증샷’을 올린 글의 댓글에는 ‘공정한 경쟁이 아니다’라는 의견과 ‘문제없다’는 반응이 엇갈렸다. 문제가 된 매크로는 PC에서 네이버 지도를 이용해 예약할 때 사용된다. 원하는 지역의 지도에서 ‘새로고침’을 반복하다가 잔여 백신이 나오면 예약하는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방역당국은 네이버를 통한 예약
by ‘매크로’ 돌려 잔여 백신 예약, 당국은 “사용 막겠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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