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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백신 절실한데 임상 지원자 태부족…시험 참가하면 기존 백신 우선접종 혜택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정부가 이른바 ‘임상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임상시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주는 것이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앞으로 국산 백신 개발에 임상 대상자로 참가한 사람 중 위약(가짜 약)을 맞는 사람에게 백신 접종권이 주어진다. 자신의 접종 순서가 아니어도 화이자 등 기존 외국 백신을 맞게 해주는 것이다. 보통 임상시험은 참가자가 개발 중인 약을 맞는지, 가짜 약을 맞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진행된다. 일종의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이다. 정부는 위약 투여자에게 기존 백신을 맞을 권리를 주는 한편, 실제 개발 중인 백신을 맞는 참가자에게는 향후 효과성이 입증될 경우 접종 증명서를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임상 참가자에게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주거나 고령 참가자의 경우 동행하는 보호자에게도 별도 참가비를 지급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백신 휴가처럼 참가자에게 ‘임상 휴가’를 주는
by 국산 백신 절실한데 임상 지원자 태부족…시험 참가하면 기존 백신 우선접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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