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stagram

‘신의 입자’ 검출기, 이렇게 예뻤어?

세계적인 현대 물리 연구의 산실인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지하에는 ‘신을 쫓는 기계’로 불리는 거대강입자가속기(LHC)가 있다. 과학자들은 지하 100m에 설치한 27km 길이의 거대한 터널 속 튜브 장치에서 빛의 속도로 달려간 양성자(수소이온)들을 정면충돌시켜 137억 년 전 우주를 탄생시킨 빅뱅 직후를 재현해 왔다. LHC에는 다양한 검출기가 붙어 있는데, 이 가운데 지름 15m에 이르는 ‘뮤온압축솔레노이드(CMS)’는 우주의 진리를 찾는 장비답게 빨간색과 노란색, 파란색 등 형형색색의 구조물로 이뤄져 종종 아름다운 예술 화보의 소재가 되고 있다. 첨단 입자물리 실험장치들을 보며 우주의 진리를 밝히는 과학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를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박물관에서는 CERN이 제공한 LHC의 단면 및 CMS 검출기 모형과 함께 입자물리 최신 연구를 소개하는 기획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LHC
by ‘신의 입자’ 검출기, 이렇게 예뻤어?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