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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연기돌’이 아냐…파격을 즐긴다

‘연기돌’이 달라졌다. 1020세대를 겨냥한 청춘로맨스 드라마를 주 무대 삼아온 이들이 최근 파격적인 변신에 잇따라 도전하고 있다. 소재와 장르,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색다른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연기의 스펙트럼과 활동 영역을 넓혀 연기자로서 입지를 새롭게 다지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드라마와 영화 제작진도 남다른 개성을 드러내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을 과감히 캐스팅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다. 크리스탈·하니…파격의 아이콘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크리스탈(정수정)과 EXID의 멤버 하니(안희연)의 존재감이 가장 두드러진다. 크리스탈은 지난해부터 신선한 소재를 내세운 드라마와 영화를 연달아 내놓고 있다. OCN ‘써치’와 영화 ‘애비규환’으로 각각 카리스마 넘치는 특임대 장교와 친아버지를 찾는 대학생 임산부를 연기했다. 모두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는 선뜻 소화하기 힘든 캐릭터로 보이지만, “도전에 의미를 두고” 출연해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이어 4일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새콤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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