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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만 커버린 채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다고? 내 소설 속 주인공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혼자라는 상실감에 자주 빠집니다. 이 소설을 읽은 독자들은 그렇지 않기를 바라며 썼습니다.” 소설 ‘오베라는 남자’의 오베부터 ‘브릿마리 여기 있다’의 브릿마리,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의 엘사까지.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등장하는 유머러스한 이야기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온 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40)이 신작 소설 ‘불안한 사람들’(다산책방)로 돌아왔다. 전작 ‘일생일대의 거래’(다산책방)가 나온 지 1년 6개월 만이다. 배크만은 신작에서 몸만 커버린 채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다고 느끼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내 소설들은 하나의 골목, 하나의 마을을 무대로 펼쳐진다. 공간이 작으면 작을수록 인간의 내면과 감정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작은 스웨덴의 ‘별로 크지 않은 어느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새해를 이틀 앞두고 은행에 권총을 든 강도가 침입해 6500크로나(약 88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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