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집사의 인간 세상 다르게 보기, 다 내 덕분이라오 냐옹∼”
‘하얀 털과 검은 털이 적당히 섞인 일명 젖소무늬 고양이. … 일단 나는 지나친 완벽주의자야. 몇 시간씩 털을 고를 정도로 청결 강박증도 있어.’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60)의 신작 ‘문명’(열린책들)에 묘사된 세상을 구하는 고양이 바스테트는 그의 반려묘 도미노와 똑 닮았다. ‘사랑스러운 공주님’이라면서도 ‘날카로운 발톱과 식탐과 신경질, 무엇보다 병적인 자기애’로 표현한 부분에서는 도미노에 대한 작가의 애증이 느껴진다. 작가는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미노가 소설을 쓰게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도미노는 어떤 고양이고, 작가는 왜 도미노에게 매료됐을까. 동아일보는 베르베르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도미노와의 가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작가가 도미노의 생각을 대신 옮겼다. 소설에서 인간에게 반말을 하는 바스테트처럼 도미노도 그렇게 답해 왔다. ―도미노! 베르베르를 어떻게 만났나요. “원래 다른 작가랑 함께 살다 그를 만나게 됐어. 베르베르는 처음에는 내가 수컷인지
by “작가집사의 인간 세상 다르게 보기, 다 내 덕분이라오 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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