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가수 마약수사 무마혐의… 양현석 前 YG엔터 대표 기소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검사 원지애)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소속사 가수에 대한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52)를 재판에 넘겼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공익제보자 A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YG 소속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5)의 마약 구매 의혹을 진술하자 A 씨를 회유 협박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를 받고 있다. 양 전 대표는 A 씨의 소속사에 청탁해 A 씨가 해외로 나가도록 한 혐의(범인 도피 교사)도 받았지만 A 씨 소속사 대표가 해외로 도피해 사법 처리를 잠시 보류하는 ‘참고인 중지’ 처분됐다. 검찰은 비아이에 대해서도 대마초 등을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했다.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by 소속 가수 마약수사 무마혐의… 양현석 前 YG엔터 대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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