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차를 어떻게 빼!” 구급차 양보위반, 더 늘었다
“여기서 차를 더 어떻게 뒤로 빼. 어린 ×들이 너무 ××× 없이 말하네.” 4월 10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택가. 늦은 밤 좁은 골목길에서 마주친 택시와 구급차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구급차는 급한 환자를 싣고 한시라도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하는 상황. 택시는 길을 비켜준다며 뒤로 살짝 후진했지만 빠져나갈 공간은 여전히 부족했다. 구급대원들이 “차를 좀 더 빼야 나갈 수 있다”고 부탁했지만, 택시기사는 되레 차를 멈추고 언성을 높였다. 자신에게 “말을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였다. 구급차엔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환자가 타고 있었지만 기사는 막무가내였다. 결국 5분이나 더 지체하고서야 구급차는 겨우 골목을 통과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솔직히 출동 때마다 드물지 않게 벌어지는 일이라 놀랍지도 않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구급차 양보 위반, 오히려 늘어나이달 8일은 지난해 서울 강동구에서 한 택시기사가 고의로 구급차를 들이받고 이송을 지연시켜 결국 79세 여성 환자가 목숨을 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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