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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땄으니 도쿄 관광이나’…조지아 선수 2명, 지침 어겨 강제 출국

조지아의 유도 은메달리스트 두 명이 도쿄 관광에 나섰다가 선수촌에서 쫓겨났다. 지난달 31일 ‘2020 도쿄올림픽’ 다카야 마사노리 대회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들의 자격증(ID 카드)을 취소했다”면서 “우리는 관광 목적으로 선수촌을 나서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대변인은 ID카드가 취소된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추후 조지아올림픽위원회가 유도 선수 둘이 더 이상 선수촌에 머물 수 없게 됐으며 이미 귀국 길에 올랐다고 밝히면서 신원이 알려졌다. 조지아 측은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48시간 안에 일본을 떠나도록 규정됨에 따라 귀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선수촌에서 쫓겨나 조기 귀국한 것이 아니라는 해명하려 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조지아 측 관계자는 AFP 통신에 “은메달을 딴 바자 마르그벨라슈빌리(27)와 라샤 샤브다투아슈빌리(29)가 일본에 사는 ‘좋은 지인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선수촌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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