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죽은 주린이들…‘내 계좌만 마이너스’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할 정도로 올랐지만 정작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은 다수가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자본시장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국면의 개인투자자:투자행태와 투자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손실투자자 비중은 기존 투자자 36%, 신규투자자 60%로, 주린이가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3개 증권사와 3월부터 6월까지 1개 증권사가 제공한 개인투자자 20만4004명의 상장주식 거래내역을 기반으로 조사된 결과다. 지난해 개인들의 주식투자가 크게 확대됐다. 역대 최저금리가 장기화하자 갈곳 없는 뭉칫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갔고, 특히 코스피가 급락했던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개인투자자들은 1년간 87조원을 순매수했다. 활동 계좌수는 2991만개에서 3834만개로 843만개 증가했으며, 월간 거래대금은 평균 404조원으로 앞선 3개년 평균 130조원에 비해 3.1배 늘었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신규 투자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
by 풀죽은 주린이들…‘내 계좌만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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