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장기집권 비결 “근력 훈련땐 강도 110% 고집”
4일 오전 9시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터키와의 8강전을 치르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열쇠는 단연 김연경(33)이다. 공격과 블로킹은 물론 리시브까지 팀의 중추적 역할을 맡는 김연경은 조별리그 5경기 중 4경기 동안 한 차례도 교체 없이 코트를 지켰다. 오른쪽 무릎에 테이핑을 감고 나온 김연경은 허벅지에 테이프를 붙였다 떼면서 생긴 피멍 자국으로 팬들이 걱정하기도 했다. 정작 스스로는 “괜찮다”고만 말한다. 오랜 세월 월드스타로 활약하는 건 몸에 밴 체력관리 덕분이다. 2005년 김연경이 V리그에 데뷔했을 때부터 꾸준히 그의 트레이닝을 담당해온 이상화 트레이너를 통해 배구여제의 자기관리 노하우를 살펴봤다. 이 트레이너는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도 김연경의 훈련을 도왔다. 터키, 일본, 중국 등 해외무대에서 혼자 생활해온 김연경은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시간 넘는 접전을 치른 뒤에도 정상 컨디션을 빨리 되찾아야 다음 경기에 바로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과 같은 국제대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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