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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0%만 소득 증가… 하위 20% 소득감소폭은 중산층의 2배

올해 2분기(4∼6월) 가계 소득이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상위 20%의 소득만 유일하게 늘고 나머지 계층의 소득은 모두 줄며 소득 격차가 벌어졌다. 지난해에 비해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늘었지만 정부가 준 재난지원금 효과가 사라지며 전체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월평균 소득은 428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다. 가계 소득은 2017년 2분기(―0.5%) 이후 4년 만에 줄었다. 감소 폭도 2016년 4분기(―0.9%) 이후 가장 컸다. 소득 유형별로 보면 2분기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1년 전에 비해 각각 6.5%, 3.6%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시작 전인 2분기에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근로 및 사업소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근로소득은 2012년 3분기(7∼9월·6.9%) 이후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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