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한 4월 7일 잊지말라… 내년 3월 9일이 같은 밤 안되려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30일 네 차례에 걸쳐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일부 수정 여부를 두고 팽팽한 대치를 이어갔다. 당초 ‘독주 프레임’을 우려해 속도 조절을 고려하던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간 넘게 이어진 의원총회에서 “야당의 시간 끌기에 언론개혁이 좌초돼선 안 된다”는 강경파 의원들의 거센 요구 속에 막판 고심에 빠졌다. 박 의장의 중재 속에 수정안이 협상 테이블에 오르기도 했지만 언론중재법의 대표적인 독소 조항으로 꼽히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두고 민주당이 “절대 뺄 수 없다”고 나서면서 협상은 진척을 보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0시경 네 번째 만남을 끝으로 이날 협상을 종료했다. 여야는 31일 오전 10시에 만나 다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본회의 개의 시간조차 정하지 못했다. ○ 與 상임고문들도 “쥐 잡다가 독 깬다” 우려 이날 민주당 내에서는 언론중재법 강행 여부를 놓고 내부 혼선이 이어졌다. 송영길 대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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