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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의 스프린터’ 조광희, 메달 기회 잡았다

아시아 카누 최강 스프린터 조광희(28·울산시청·사진)가 한국 남자 카누 사상 첫 올림픽 메달 도전에 파란불을 켰다. 조광희는 4일 일본 우미노모리 수상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카약 남자 1인승 200m 예선에서 상위 16명 안에 들며 준결선에 올랐다. 준결선 2조에 배정된 조광희는 5일 결선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2개 조 8명 중 4위 이내 선수에게 결선 티켓이 주어진다. 이날 조광희는 예선 3조 3위로 준결선 직행 티켓을 놓친 뒤 패자부활전 성격의 ‘준준결선’을 거쳐 준결선에 합류했다. 그는 “뱃머리가 돌 정도로 강한 옆바람에 첫 경기 때는 조금 당황했지만 적응했다”며 웃었다. ‘카약 200m’는 이번 올림픽 카누 종목 중 최단거리다. 그렇기에 선수들이 양쪽에 날이 달린 노를 좌우로 쉬지 않고 저으며 속도 대결을 펼친다. 수영, 육상의 단거리와 마찬가지로 힘과 체격이 좋은 서양 선수들이 유리하다. 중학교 시절까지 복싱을 하다 카누 선수가 된 조광희는 일찍부터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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