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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아직 기회는 남았어!

약속의 8회가 아닌 아쉬움의 8회였다. 아쉬운 베이스커버 하나가 뼈아픈 실점으로 이어지더니 결국 패배를 떠안게 됐다. 한국 팀의 1루 더그아웃에는 금메달 4개를 따낸 양궁 대표팀이 직접 사인해 전달한 응원 태극기가 걸려 있었지만 승전보는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한국은 이제 패자부활전을 거쳐 다시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됐다.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2-5로 패했다. 이날 전까지 올림픽 한일전 4전 전승 기록이 5경기 만에 깨졌다. 8회초까지 2-2 동점을 유지하던 한국은 8회말 1사 이후 야나기타 유키(33)에게 안타를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곤도 겐스케(28)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투수 고우석(23)이 여유로운 타이밍에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하며 더블 플레이를 완성하지 못했다. 출루 뒤 2루 방향으로 향하던 곤도를 태그했지만 비디오 리플레이 결과 인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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