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보기 딱 좋은 새 명당은 어디?
우주의 비밀을 밝히는 대형 천체망원경의 새 명당자리가 지구의 지붕으로 불리는 티베트 고원에서 발견됐다. 덩리카이 중국과학원 국가천문연구소 연구원팀은 중국 칭하이성 싸이스텅산의 해발 4200∼4500m 지대가 대형 천체망원경 설치에 적합하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19일 소개했다. 천체망원경의 설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 조건이다. 미약한 별빛을 포착해야 해 맑은 날이 많은 지역이 우선순위로 꼽힌다. 가스나 먼지처럼 온도가 낮은 천체는 적외선 관측을 해야 해 습도가 낮은 지역이 선호된다. 해발고도가 높고 우주 관측에 방해가 되는 불빛이 없는 것도 중요 조건이다. 온도와 기압, 바람이 불규칙적으로 바뀌면 공기 굴절률이 바뀌어 망원경 초점에 영향을 준다. 대형 시설을 반대하는 주민과 마찰이 적은 곳을 찾는 것도 숙제다. 박병곤 한국천문연구원 대형망원경사업단장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지역을 찾는 건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곳은 미국 하와이 마우나케아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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