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stagram

한창 때 찾아온 폐암…월남참전 CEO가 발견한 기적[최영해의 THE 이노베이터]

한창 일할 때였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쉬지 않고 달려왔다.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 회사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때였다. 2004년 어느 날 거침없던 그의 질주는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높은 장벽에 멈춰서야 했다. 그의 나이 58세였다. 사업가로서 꽃을 피울 때였다. 돈도 벌고 일에 대한 재미도 한창 붙던 어느 날, 그만 폐암을 선고 받았다. 가난을 벗어나고자 월남에 가 돈을 벌어오겠다고 자원한 베트남전 후유증이 무려 34년 뒤에 스물 스물 불거져 나온 것이다. 거래업체인 일본 회사에서 감사 표시로 건넨 건강검진권이 그에겐 사형 선고장이 돼 버렸다. 그동안 어떻게 버텨왔는데, 이제 좀 살기 시작하니까 찾아온 병마(病魔), 하느님이 야속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말문이 막혔다.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이제 어떡하나, 눈앞이 깜깜했다. 월남전 참전용사 출신 기업인 강림CSP 임수복 회장(74)의 얘기다. 주산선수 출신 신경쇠약증 극복하려 군대 자원그는 밀양실업고 상학과를 졸업했다.
by 한창 때 찾아온 폐암…월남참전 CEO가 발견한 기적[최영해의 THE 이노베이터]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