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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빅3’·10대 돌풍…남녀 테니스 세대교체 바람

세계 남녀 테니스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남자 테니스의 ‘빅3’ 구도에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고, 여자 테니스에서는 10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달 중순 막을 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 테니스대회는 세대 교체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 US오픈 남자 단식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25·러시아·2위)가 올해 3개 메이저대회 우승을 휩쓴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1위)를 3-0(6-4 6-4 6-4)으로 완파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여자 단식에서는 10대 간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19세의 에마 라두카누(영국·22위)가 정상에 섰다. 남자 테니스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35·스페인·6위), 로저 페더러(40·스위스·9위)로 이뤄진 ‘빅3’가 지배했다. 이들 셋에 앤디 머리(34·영국·113위)를 더해 ‘빅4’로 불렀는데, 2004년 이래 ‘빅4’가 아닌 선수가 매년 4차례 치러지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9번 뿐이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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