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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임성재, 최다버디 신기록

‘아이언맨’이란 별명다운 강철 체력과 실력을 뽐낸 한 시즌이었다.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최다 버디 신기록과 함께 숨 가쁘게 달려온 한 시즌을 마감했다. 세계랭킹 27위 임성재는 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클럽에서 열린 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로 공동 20위를 했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인만 출전 자격을 얻는 이 대회는 총 60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투어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투어 데뷔 후 3년 연속 이 무대를 밟은 임성재는 대회 최고 성적(2020년 11위)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나 투어에 의미 있는 발자국을 남겼다. 바로 단일 시즌 최다 버디 신기록(498개)을 쓴 것. 이날 전까지 버디 493개로 2000년 스티브 플레시(미국)와 타이기록을 갖고 있던 임성재는 2번홀(파3)에서 약 6.7m 버디 퍼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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