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천하’ 박민지 vs ‘가을여왕’ 장하나
최고의 자리는 단 1명에게만 허락된다.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최고의 골프 퀸을 가리는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바로 ‘민지천하’ 박민지(23·NH투자증권)와 ‘가을여왕’ 장하나(29·BC카드)의 2파전이다. 5, 6월 두 차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민지천하를 열었던 박민지를 가을만 되면 강해지는 장하나가 최근 들어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현재 대상포인트 선두 박민지(556점)와 2위 장하나(542점)의 차이는 불과 14점이다. 매 대회 우승자에게 수십 점의 대상 포인트가 주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게 됐다. 이 밖에 두 선수는 상금, 평균 타수, 톱10 피니시율 등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1,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시즌 최다승 가능성 열려 있는 박민지 시즌 초반은 바야흐로 ‘민지천하’였다. 신인 시즌인 2017년부터 줄곧 매 시즌 1승씩만 따냈던 박민지는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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