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 타자 벨린저, 8회 기적의 3점포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 3차전. 2-5로 뒤진 7회말 공격에서 다저스의 세 타자가 모두 아웃되자 5만1307명의 관중이 들어찼던 야구장에도 빈자리가 눈에 띄게 늘어갔다. 공수 교체 시간에 수십 대의 차량이 구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패배를 예상한 다저스 안방 팬들의 좌절이 단적으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하지만 곧바로 구장을 일찍 떠난 팬들이 후회할 드라마가 펼쳐졌다. 8회말 다저스는 윌 스미스와 A J 폴록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7번 타자 코디 벨린저(사진)가 애틀랜타 마무리 투수 루크 잭슨의 시속 154km 속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3점 동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2사 3루 기회에서는 무키 베츠의 우중간 결승타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애틀랜타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모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던 다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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