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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투수’ 두들긴 애틀랜타, WS 1승 남았다

월드시리즈(WS) 진출까지 1승씩 남았다. 한 번만 더 이기면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WS 무대를 밟는 팀도 나온다. 애틀랜타가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9-2로 대승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를 벼랑 끝까지 몬 애틀랜타는 1승만 더하면 1999년 이후 22년 만에 리그 우승과 함께 WS 진출 티켓을 따낸다. 애틀랜타로서 쉽지 않은 4차전이었다. 다저스 선발은 메이저리그(MLB)에서 올 시즌 가장 많은 승리(20승)를 거둔 훌리오 우리아스였다. 반면 애틀랜타는 선발로 예정된 우아스카르 이노아가 어깨 부상으로 갑자기 이탈하면서 올 시즌 주로 불펜 투수로 나섰던 제시 차베즈를 ‘오프너’로 내세워야 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애틀랜타 타선이 정신을 바짝 차렸다. 2회 선두타자 에디에 로사리오와 애덤 듀발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2점을 낸 애틀랜타는 3회 선두타자 프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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