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말라간다’…금융권 올해 대출여력 9조원 남았다
금융권의 전방위 대출 조이기에도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면서 금융당국 총량규제 권고치에 근접해 연쇄 대출중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은행과 저축은행·보험사·상호금융·카드사 등의 올해 남은 가계대출 한도는 9조원 정도에 불과하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이 되기 전 대출한도가 소진될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8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8조5000억원 증가했었다. 금융사들은 대출 문턱을 더 높여서라도 대출중단 사태만은 막겠다는 계획이어서, 연말로 갈수록 금융권 대출절벽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5대은행 가계대출 증가율 4.88%…농협·하나·국민·우리·신한 순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702조8878억원으로, 7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670조1539억원)과 비교해 4.88%(32조7339억원) 늘면서 대출 증가율이 정부 권고치(연 5~6%)에 근접했다. 8월 말 4.28%에서 0.6%포인트(p) 더 늘었다. 금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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