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위드 코로나’ ‘언택트’ 등 콩글리시 조명
영국 언론이 한국식 영어를 의미하는 이른바 ‘콩글리시(Konglish)’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 문화의 흥행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0일(현지 시간) ‘콩글리시는 당신의 베프가 아니다(Konglish is not your bepu)’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은 언어의 부패와 싸우고 있다. 그 원인은 콩글리시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당신의 베프(친한 친구)는 ‘개그맨’인가. 한국 젊은이들이 이런 한국식 영어로 기성세대를 이해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며 콩글리시 사례를 소개했다. 코미디언을 뜻하는 ‘개그맨’은 연극 영화 중 웃긴 대사를 뜻하는 개그(gag)와 사람(man)을 합친 말에서 유래했지만 영어권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더타임스는 밝혔다. 구토를 뜻하는 오바이트(Overeat), 물건을 사지는 않고 둘러보기만 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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