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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구스타보 등 건재” 울산 “이동준 돌아왔다”

프로축구 우승 다툼이 또 전북과 울산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파이널라운드 돌입을 앞둔 프로축구 K리그1은 팀당 5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현재 1위 전북과 2위 울산은 승점(64)은 같고 다득점에서 전북(58골)이 울산(54골)에 앞서 있다. 2019년부터 2년 연속 전북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던 울산은 다시 한번 전북의 벽을 넘기 위해 도전 중이다. 전북이 우승을 차지하면 K리그1 5년 연속 우승과 통산 9회 우승을 기록한다. 최근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주전들의 체력 소모가 컸던 울산의 회복력이 변수다. 울산은 20일 포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연장전 후 승부차기 끝에 져 탈락한 뒤 24일 성남과의 K리그1 경기에서 1-2로 패해 K리그1 3연승 행진도 멈췄다. 외국인 수비수 불투이스가 포항전에서 무릎을 다친 데다 공격수 이동준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두 팀 간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우승 향방이 갈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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