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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아버지도 못한 ‘사이클링 히트’

프로야구 키움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사진)가 ‘바람의 아들’ 이종범도 못 해본 사이클링 히트를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9-4로 이기며 단독 6위로 올라섰다. 5위 SSG와 승차는 0.5경기다. 이날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가 4타수 4안타(1홈런) 6타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데뷔 5년 만에 개인 첫 사이클링 히트도 일궜다. 구단에서는 2001년 전준호, 2017년 서건창, 지난해 김혜성에 이은 4번째다. 올 시즌 양의지(NC)에 이어 두 번째이며 KBO리그 통산 29번째 기록이다. 사이클링 히트는 한 타자가 한 경기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남기는 경우를 가리킨다. 이정후는 1회초 단타, 5회초 홈런, 6회초 2루타, 8회초 3루타를 차례로 쳐냈다. 현역 시절 천재적인 타격감을 선보였던 아버지 이종범 현 LG 코치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정규리그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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